토르 러브앤썬더 안봐도 되는 이유

토르 러브앤썬더 후기

며칠 전에 토르 러브앤썬더 후기를 남겼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번 편은 안봐도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보니, ‘그래서 하려는 말이 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감동도 없어서 그냥 몇가지 사실만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혹시나 러브앤썬더를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께 남기는 글입니다. 제가 밑에 적을 정보만 봐도 충분하니까 토르 볼 돈으로 다른 영화 보세요.( 탑건 재탕, 외계인, 한산 등등..) 그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정보만 알아도 다음 토르 시리즈 볼 때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가오갤과 떨어져서 지냄

토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기점으로 마음 속에 공허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고 다쳤거든요.

엔드게임 이후 토르는 가오갤 멤버들과 우주에서 함께 지내왔는데요. 유쾌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긴 했지만, 마음 속의 공허함은 치유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퀼에 의해 토르는 어느정도 치유된 듯한 모습을 보이죠. 고르의 등장으로 인해 여러 행성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토르는 가오갤 멤버들과 잠시 이별합니다.

영화 엔딩에서도 아직 멤버들과 합류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당분간은 가오갤 멤버들과 떨어져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마이티 토르, 제인의 복귀와 죽음

많은 분들이 토르 예고편에서 제인이 묠니르를 들고 있는 모습에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극 중 제인은 암에 걸렸습니다. 심지어 4기 단계라서 손을 쓸 수도 없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북유럽 신화 책 속에서 ‘묠니르를 들면 건강해진다.’ 라는 구절을 보고 홀린듯이 뉴 아스가르드로 가게됩니다.

거기서 묠니르를 만나는데, 묠니르가 제인에게 반응하게 되면서 제인은 마이티 토르가 됩니다. 사실 묠니르가 제인에게 반응한 이유는 토르가 별 뜻 없이 묠니르에게 제인을 지켜줘 라고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묠니르를 들고 건강해지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묠니르는 제인의 건강을 더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알면서도 계속해서 묠니르를 사용한 제인은 결국 죽게됩니다.

제 추측으로는 이렇습니다. 아마 앞으로 제인이 나올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아무 스토리없이 그냥 하차시키는 것보다는 토르의 공허함도 채우고 마침표를 찍자는 생각으로 이런 스토리를 짠 것 같네요. 제인&토르 팬들을 위해서요.

러브앤썬더의 의미

영화를 보기 전에 저는 러브앤썬더가 토르와 제인을 뜻하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러브앤썬더는 고르의 딸과 토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고르가 죽게 되자 토르가 어쩔 수 없이 고르의 딸을 맡게 됩니다. 강제로 아빠가 됐어요.

고르의 딸은 어리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눈에서 레이저를 쏘더라구요. 둘은 듀오로 우주의 사건들을 해결하러 다닙니다. 둘을 보고 러브앤썬더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헤라클레스의 등장

토르 첫번째 쿠키 영상에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가 등장합니다. 제우스가 무너진 신의 권위를 되찾기위해 헤라클레스에게 토르를 죽이라고 명령하죠. 아마 토르 후속작은 토르 VS 헤라클레스 구도로 가지않을까 추측됩니다. 헤라클레스 배우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를 해놨으니까 확인해보세요.

토르 헤라클레스 배우 브렛 골드스타인

마무리

오늘은 여러분의 돈을 아껴드리기 위해 토르를 안봐도 되는 이유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정말 위에 적어 놓은 것만 알고 있어도 다음 영화 볼 때 문제 없을 겁니다.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알맹이가 없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다음 영화 땐 감독이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