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핫한 드라마 안나를 보고있습니다. 안나의 원작소설은 정한아의 <친밀한 이방인> 이라고 합니다. 안나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스릴러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나의 해방일지가 끝나고 새로운 드라마를 찾고 있었는데 안나는 소재도 참신하고 영상미도 좋습니다. 아주 재밌게 보고있어요. 오늘은 안나 3회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2. 오프닝 장소
3. 진짜 안나와의 만남
4. 최지훈과 유미의 관계
5. 현주의 상황
6. 드러난 최지훈의 인성
7. 현주가 모든 걸 알아버렸다.
8. 최지훈의 바람과 새로운 수행 비서
9. 유미의 뒤바뀐 행동
10. 허름해져버린 마레
11. 유미의 정체
12. 아직은 독하지 못한 유미
13. 마무리
들어가기에 앞서
3,4회 리뷰를 하기 전에 드라마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제가 궁금했던 점들을 위주로 이야기할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오프닝 장소
눈밭이 쫙 깔려있는 저 숲은 어디일까요? 유미가 모든 걸 정리하고 숲으로 가는 엔딩을 암시하는 걸까요? 숲 장면에서의 대사는 “난 원하는 건 다 해요.” 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안나와의 만남
갑자기 유미가 탄 엘리베이터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합니다. 진짜 안나가 등장했어요. 엘리베이터 들어올 때 그 짧은 순간에 안나는 같이 있는 여성이 안나인 것을 눈치챕니다. 내가 사칭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 것도 우연인데 심지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게되다니.. 정말 끔찍합니다.
최지훈과 유미의 관계
1,2화 때의 유미가 마음에 들어 3번만 더 만나자고 했던 최지훈의 모습과 달리 지금은 아주 싹 바뀌어버린 모습입니다. 말투도 그렇고 담배도 집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피우는 모습을 보이네요. 전개가 빨라서 그런지 초반의 모습들과 너무 대비됩니다.
현주의 상황
아직 드라마에서 정확하게 알려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레에서 같이 일했던 선우의 이야기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큰 이사님의 전화를 통해 생각해보면 마레는 현주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어떠한 이유로 망해가고 있었습니다. 병원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했던 남편의 병원도 사실은 빚이 어마어마한 걸로 나오네요. 남편과 현주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현주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큰 이사한테 걸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큰 이사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있는 듯 하네요.
드러난 최지훈의 인성
드디어 최지훈의 인성이 드러납니다. 최지훈의 언행이 죽은 이작가의 언행과 겹쳐보입니다. 심지어 운전기사를 폭행합니다. 마무리는 “고생하셨어요^^.” 재수없음과 인성터짐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실 김준한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일명 지잡짐에서 아내를 폭행하는 쓰레기 남편의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발로 밟기도 했었죠. 아마 이런 모습이 부각돼 캐스팅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젊은 정치인의 모습도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현주가 모든 걸 알아버렸다.
유미는 현주와 마주치는 걸 피하기 위해 몇 날 며칠동안 계속 계단으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모든 걸 알아버린 현주가 유미의 집 앞으로 찾아오면서 둘이 결국 마주치게됩니다. 현주는 “영혼 없이 판사한테 반성하지 말고 나한테 돈으로 갚아.” 라고 말하며 유미에게 30억을 요구합니다. 현주가 여유가 있었다면 그냥 신고하고 끝내면 될 일인데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어서 지금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듯 합니다. 도대체 현주에게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최지훈의 바람과 새로운 수행 비서
경비원의 말을 듣고 유미는 남편을 깨우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내연녀로 의심되는 여자와 남편이 술을 먹고 자고있었습니다. 유미는 바로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신고하는 소름돋는 모습을 보여주2줍니다. 하지만 남편은 워낙 빽이 든든해서인지 별 문제 없이 빠져나오네요.
운전기사가 잘리고 나서 새로운 여비서가 등장합니다. 보면서 내연녀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얼굴이 좀 다릅니다. 그냥 진짜 수행비서네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름이 유미입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사실 최지훈은 모두 알고있었던걸까요? 그도 그럴것이 결혼하기 전에 뒷조사를 다 해봤을텐데, 가짜 부모님이란 걸 금새 다 파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유미의 뒤바뀐 행동
유미는 자신의 도우미 시절을 잊은 채 도우미 아줌마에게 자신이 들었던 말을 똑같이 전달합니다. 본성이 드러난 건 최지훈뿐만 아니라 유미도 포함이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사람인 것인지… 그래도 아들을 위해 쉬라고 한 점만큼은 이 작가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허름해져버린 마레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레는 청소도 되지 않은 모습으로 굉장히 허름해져있습니다. 현주가 마레를 담보로 30억을 대출 받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네요. 마레 담보 빚을 갚기 위해 유미에게 30억원을 요구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작가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 가세가 기우는 분위기인 걸 보면 현주 집안의 재산은 약 수백억원에서 천억원사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주가 사고쳐서 다 해먹고 있는 것 같아요.
유미의 정체
결국은 재호가 지원에게 유미의 정체를 말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나게 됩니다. 지원은 아직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정치부 기자인데 옛정을 생각해 과연 이걸 덮고 넘어갈 지, 기사로 폭로할 지가 궁금하네요. 하지만 보국일보가 최지훈의 손 안에 있는 걸로 봐서는 자기 정치 생명에 타격이 가도록 냅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음주운전 문제 정도는 가볍게 해결해버리는 파워를 가지고 있죠.
아직은 독하지 못한 유미
유미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자 ‘저 년 죽일까?’ 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씨씨티비도 많고 죽이면 바로 잡혀갈텐데 무슨 깡으로 여기서 죽이려고 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코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아직은 독해지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놀란점은 현주가 마치 자신을 죽이려했단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대처한 점입니다.
마무리
전개도 상당히 빨라서 이거 16회는 말이 안되는데? 하고 찾아보니까 6부작이라고 하네요. 재밌는 드라만데 이번주 금요일에 끝나는군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짧고 굵직한 드라마일 것 같네요. 결말만 잘 마무리한다면 성공적인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안나 3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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