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침체) + 인플레이션이 합쳐진 합성어인데요. 경제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저성장, 고물가 시대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고등학생 때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배울 때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요.
경기침체인데 어떻게 인플레이션이지?
경기침체인 상황이라면, 사람들이 소비를 잘 안하게 될텐데 왜 물가가 오르는 거지? 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이건 좀 전후를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이미 인플레이션이 온 상황이고, 고물가로 인해 기업 고용이 축소되고 사람들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생각해보세요. 경기침체 + 인플레이션이 이해가 되시나요? 이러한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들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걸 쉽게 설명해볼게요. 예전 김밥이 한줄에 2,500원이었는데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급등해, 김밥 한줄에 3500원이 됐습니다. 본인이 2500원일 때도 왜 이렇게 비싸하면서 먹었던 김밥이 3500원이 된다면 구매할 수 있으신가요? 고물가 상황에 사람들 소비심리가 위축된다는 말이 확 와닿으시죠?
스태그플레이션일 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인플레이션이 지나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유동성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저성장 국면에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을 매도하여 현금 비율을 높게 가져가는 게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보통 금리 인상시기에는 현금보유가 가장 마음이 편하지만, 유망한 업종은 소재, 산업재, 은행, 보험, 정유, 철강 쪽이 있습니다.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본인이 잘 알아본 뒤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이후는?
스태그플레이션 이후에는 보통 디플레이션이 찾아오면서 물가가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서서히 경기가 좋아지며, 리플레이션 또 다시 거품이 찾아오며 인플레이션이 찾아옵니다. 경기는 침체와 활황을 반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 국면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파악한다면 남들보다 쉽게 자산을 불릴 수 있을것입니다. 유동성 파티가 끝났다고 본인만 벼락거지됐다고 낙담하지마시고, 다음 사이클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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