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영화 후기 손석구의 재발견

범죄도시2 모두 보셨나요? 아마 국내 영화중에서 코로나 기간중에 가장 흥행하고있는 영화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3일전에는 이미 관람객 수가 800만을 돌파했네요. 화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마동석 세계관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인기를 얻고있는 손석구의 시너지가 흥행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범죄도시1의 간단한 줄거리와 범죄도시2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범죄도시1 간단 줄거리
2. 범죄도시2
2-1. 범죄도시2 등장인물
2-2. 범죄도시2 줄거리
2-3. 범죄도시2 손석구
3. 범죄도시 후속 시리즈
4. 마무리

범죄도시1 간단 줄거리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2000년대 서울 가리봉동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조선족들끼리의 영역다툼이 크게 번져 경찰들이 나서 사건을 정리합니다. 주인공 마석도(마동석)는 막강한 파워로 가리봉동 일대의 조선족들이 사고치지 못하게 꽉 잡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흑룡파 보스 장첸(윤계상)이 가리봉동 일대를 점령하면서 점점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가까워집니다. 결국 어찌저찌 흑룡파 일원들과 보스 장첸까지 제압에 성공하고 중국 공안에 넘기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범죄도시2

영화 범죄도시2는 4년이 지난 시점으로 실화인 필리핀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편에는 막내였던 강홍석 (하준)은 후배가 생겼고 장첸에게 죽은 줄 알았던 장이수(박지환)는 가리봉동을 떠나 또 불법적인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범죄도시2 등장인물

마석도, 강해상, 전일만

마석도

마석도가 빠지면 범죄도시가 계속해서 나올 수가 없죠. 2편에서는 주먹이 더 강력해진 느낌입니다. CG느낌은 안나는데 편집 효과가 파괴력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범죄도시1을 보면서 경외감을 느낀 적은 없었는데 2편을 볼 때는 우리나라 경찰분들에게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영화가 너무 살벌해요. 그리고 마석도는 여전히 강합니다.

강해상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손석구한테 입덕하신 분들은 적응을 못할 것 같아요. 구씨의 무서움과는 차원이 다른 살벌함입니다. 1편에서의 장첸이 그나마 생각하면서 돈을 노린다면 2편에서의 강해상은 그냥 돈을 위해 어떠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너 돈 있어? 내놔. 싫어? 그럼 죽던지." 이런 느낌입니다. 굉장히 본능적인 캐릭터예요. 눈치도 굉장히 빨라서 자기가 위험에 처했음을 금방 캐치하고 상황을 풀어나갑니다. 강자는 강자를 알아본다고 잔챙이들과 다르게 마석도와 딱 한 번의 맞교환으로 마석도의 강함을 캐치하고 도망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일만

이젠 없으면 섭한 동네 찌질한 형 느낌의 반장님입니다. 보호본능 자극하는 캐릭터예요. 2편에서 이 캐릭터가 굳이 왜 필요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반장님이 없었다면 마석도가 이미 베트남에서 현지 경찰에게 쫓겨났을듯 합니다.

그외 등장인물

이외에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필리핀 듀오로 나온 음문석 배우님과 김찬형 배우님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조연들의 연기가 뒷받침돼서 영화가 흥행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범죄도시2 줄거리 (스포주의)

영화는 강해상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상황이 뜻대로 되지않자 갑자기 납치한 사람을 죽이고 같이 일하던 사람도 죽이고 나서 "머릿수 하나 줄어서 좋지?" 라는 말을 하죠. 하지만 납치 피해자는 기업 회장의 아들이었고 회장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않고 비밀리에 강해상을 처리하기 위해 청부업자를 강해상의 지역으로 보냅니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마석도와 반장 그리고 한국에 있는 금천경찰서 팀들은 국내외에서 강해상을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마침내 강해상을 잡나 싶었지만 아쉽게 눈 앞에서 놓치게 됩니다. 도망친 강해상은 자신을 죽이려한 회장을 죽이기위해 한국으로 밀항합니다. 이미 그 사실을 알고있던 회장은 강해상을 잡기 위해 함정을 설치해놓지만 강해상의 함정에 역으로 당하죠. 결국 회장은 강해상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결국 범죄도시 세계관에서 마석도가 승자인 법, 끝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려한 강해상은 마석도에게 걸리게 되고 마지막 전투 끝에 제압당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마지막에 강해상이 마석도에게 "내가 너 꼭 죽인다."라고 했는데 강해상은 진짜 찾아올 것 같은 캐릭터여서 쫄았습니다. 감독이 복선을 암시하는건가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범죄도시2 손석구

손석구는 정말 카멜레온 같은 배우같아요. 어떤 작품에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 '연애 빠진 로맨스'의 박우리, '멜로가 체질'의 상수, 'DP'의 임지섭 대위 역할에서 모두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화룡점정인 강해상을 보지않을 수 없겠죠? 현실에 존재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은 캐릭터입니다. 이번 영화를 위해 10kg 벌크업을 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가슴근육이 화가 났더라고요. 나의 해방일지에서도 가슴 근육은 여전했습니다.

범죄도시 후속시리즈

범죄도시 3 마동석과 배우 이준혁

영화 범죄도시는 8편까지 만들예정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미 범죄도시 3은 촬영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준혁 배우님이 선한 인상이셔서 빌런 역할에 잘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3편 빌런은 힘 쓰는 캐릭터보다는 급소같은 곳만 노리는 두뇌형 캐릭터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석도가 8편까지 주먹을 휘둘러야하는데 몸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마무리

영화 범죄도시2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해봤습니다. 얼른 3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강해상(손석구)의 살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강해상이 출소해서 복수하러 찾아오는 시나리오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잘 기습한다면 마동석을 위기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 아직 범죄도시2를 보지않으셨다면 얼른 극장에 가셔서 팝콘 먹으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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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마녀2도 개봉하는데 얼른 보고싶네요. 2022년 하반기 영화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2년 하반기 영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