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파이 거래소 다계정 걸린 후기

신흥 거래소인 빗파이에서 증정금 이벤트를 자주 하는데요. 초반 이벤트가 꿀통이라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다계정으로 참여해서 문제없이 증정금을 녹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디엠이 옵니다..

영어로 리스크 감지 대상이 됐다고 두 계정 중 살릴 계정을 선택하고 살릴 계정에 자산을 모두 옮기라는 디엠이었는데요. 남은 증정금이 아까워 꼼수를 부려 녹이고 탈출하려했지만, 이미 두계정 모두 거래 정지가 된 상황이었고, 지갑도 잠금된 상태였습니다.

빗파이 다계정 걸릴시 흘러가는 과정

아마 빗파이 다계정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텐데 저의 경우에는 이랬습니다.

다계정 감지 > 거래 정지, 지갑 잠금 > 디엠 보냄 > 디엠 응답 > 한 계정으로 자산 이체 > 거래 복구, 지갑 출금 가능

디엠으로 살릴 계정의 UID를 보내면 반대 쪽 계정의 자산을 모두 이체하라고 합니다. 다계정으로 잡혀도, 이미 체결된 거래는 빗파이에서 강제로 청산시키진 않았습니다. 거래가 안되니, 이체시 남아있는 증정금은 모두 사라지게 되는데요. 지급한 증정금을 몰수하지는 않았기에, 그나마 잔머리를 굴려 증정금이 최대한 많이 녹은 계정을 버리고 보너스가 많이 남아있는 계정을 살렸습니다.

너가 잘못해서 걸린 것 아니냐?

어디서 어떻게 걸린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기기도 전부 따로 했고, 데이터만 사용해서 거래를 했기 때문에 ip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거래소는 장부를 까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걸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증정금을 녹이는 기간이 길었는데, 그만큼 리스크가 높은 행위였겠죠.

저처럼 증정금 녹이는 기간이 기신 분들은 다른 거래소랑도 몇 번 섞어주면서 훼이크를 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