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INTJ 특징 생각 총 정리

by 에티나 2022. 6. 28.
반응형

INTJ 이미지INTJ 이미지

저는 INTJ 남자입니다. 그중에서도 INTJ-A 유형이죠. 글을 쓰기 위해 다시 검사헀는데 역시나 INTJ가 나왔네요. 한 번 INTJ는 영원한 INTJ인가 봅니다. 오늘은 INTJ에 대한 특징과 저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려고합니다. 

 

목차

1. MBTI 테스트 질문에 대한 생각
2. INTJ 짤들에 대한 생각
3. 마무리

 

MBTI 테스트 질문에 대한 생각

무료 성격 유형 검사 화면

MBTI 무료 테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INTJ가 이렇다는 것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어렵습니다. 사실 왜 날 소개해야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나에 대한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 생각으로 살아오다보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하던 중에 눈앞이 깜깜했던 적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를 잘 해내는 친구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 하고 신기해합니다. 

  • 보통 대화를 먼저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건 누구랑 대화하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있을 때에는 굉장히 과묵하게 있는 반면에 자주 보고 친밀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말하는 입장보다는 들어주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 대개 의욕적이고 활동적입니다.

굉장히 반대입니다.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만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에 있어선 의욕적이고 활동적인 편입니다. 실행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실행해야하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꼭 가져야합니다. 

  •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정당화시켜야 할 것 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전혀 들지 않습니다. 나는 나고 너는 넌데 내가 왜? 이런 사고방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면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저를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냅두면 됩니다. 그 사람 없어도 내 인생은 잘 굴러가거든요. 

 

  • 보통 여행 계획은 철저하게 세우는 편입니다. 

저에게 여행은 휴식이기 때문에 여행만큼은 P에 가깝습니다. 여행계획을 타이트하게 세우지않고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합니다. 여행하다가 마음에 드는 지역이 있으면 며칠 더 머무르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일화는 오스트리아에 잠깐 머무르려고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5일정도 더 머물렀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언어장벽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실제로 혼자 유럽, 일본, 싱가포르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적당한 바디랭귀지로 다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 못해서 여행 못가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답답하기도 합니다. 충분히 다 다녀올 수 있는데..

  • 공상과 아이디어 때문에 흥분하는 일은 없습니다.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잠을 못잔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생각을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어요. 그냥 끝장을 봐야합니다. 주로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성공한 나 자신을 상상하며 흥분합니다. 열 받는 점은 이 기세를 몰아 밤을 샐 것 같지만 항상 기상 시간까지 3시간 정도 남겨놓고 잠에 듭니다. 그래도 요즘은 생각을 덜 해서 그런지 잘 자는 편입니다. 

  • 본인이 감정을 제어하기보다 감정에 지배되곤 합니다.

저는 주로 감정을 제어하는 편입니다. 화가 날 때도 내가 뭐 때문에 화가 나는거지? 하고 원인을 찾아봅니다. 원인을 찾으면 해결 방법을 찾아보고 해결이 되면 화가 풀리는 편입니다.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 화를 내야합니다. 

  • 종종 인간 실존에 대한 이유를 생각합니다.

한때 인간은 왜 존재하는 걸까? 라는 생각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무기력한 느낌이 들어서 생각을 멈췄습니다. 그냥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죽어서 무의미하면 뭐 어때요? 살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친구가 어떤 일로 슬퍼할 경우,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정신적인 지지를 제공하곤 합니다.

T유형이 공감을 잘 못한다는 건 이미 유명하죠. 저는 공감하는 게 가식처럼 느껴져서 공감을 안합니다. 애초에 상대방이 힘들어할 때 공감버튼이 없는 것처럼 행동해요. 공감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지않고 바로 문제상황이라고 여겨 해결방법을 제공합니다. 

  •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 후에 에너지가 넘친다고 느낍니다.

문장만 봐도 벌써 힘이 빠집니다.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너무 기 빨려요. 혼자 구석탱이에서 구석탱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조용하게 대화하고싶습니다. 주로 친해진 사람들도 대부분 그런 사람들입니다. 어딘가 구석을 좋아하는 사람들.. 가끔은 어딘가로 사라져 조용히 살고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 종종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습니다.

물건 위치를 대부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잘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남이 볼 때 물건을 막 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효율성을 고려해서 물건들을 둡니다. 예를 들어 출근을 할 때 챙기는 대부분의 물건들은 최적의 동선을 이용한 곳에 위치해있고 만약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다시 사야해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물건 관리를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화가 납니다. 

INTJ 짤들에 대한 생각

INTJ 짤 사진

이게 INTJ 짤이 될 줄은 몰랐어요. 대부분 다 이러고 사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이 표정 그대로 유지중이네요. 딱히 표정을 풀 생각은 없습니다. 

INTJ 짤 사진

이 말은 매우 맞는 말입니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오히려 눈치가 없는 척 한다고 하잖아요? 그게 바로 접니다. 다 알고 있지만 눈치 없는 척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게 살기 편한 것 같습니다. 혼자 인간들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예전에 학교다닐 때는 이미 친구들의 친구들까지 페이스북으로 다 염탐한 후에 이름들을 다 꿰고있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걸 나~중에 알게됐습니다. 

INTJ 짤 사진

ENFP는 INTJ를 보면 호기심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도 MBTI가 ENFP입니다. 저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기심이 생겼다고 해요. 어이없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제가 어이 없는 사람 같아서 호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흔한 짤들을 보면 ENFP들이 사랑을 퍼주고 INTJ들은 츤데레 같은 이미지가 많은데 저희 커플은 좀 다른 편입니다. 서로 사랑을 퍼주는 관계?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마무리

오늘은 INTJ에 대한 생각을 읊어봤는데 이런 INTJ도 있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세요. 열심히 적어봤는데 은근 재밌네요. 이 글을 보는 INTJ분들도 댓글로 생각을 적어주세요! 다른 INTJ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그럼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