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기 때문에,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빛을 쐬어야하는 시간 역시 줄어듭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호르몬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게되는데요.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변하게 되고, 우울한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우울증을 방치한다면, 점점 더 악화됩니다. 특히 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중년의 갱년기 남녀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에 걸리는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에 의한 세로토닌의 분비량에 달려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아야 생성이 되며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하는 감정조절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계절성 우울증 이겨내려면?
방치되면 위험한 계절성 우울증을 이겨내려면, 세로토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게 좋겠죠? 위에서 말했듯이,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아야 생성되는 호르몬입니다.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려면 귀찮아도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늘려야합니다.
거창한 외부활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낮 시간대에 대충 입고 동네 한바퀴를 걷거나 가벼운 동네 뒷산 등산 정도면 기분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무화과 등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용으로 먹거나, 갈아서 음료로 먹어도 좋을 듯 하네요.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겨울에 찾아오기 때문에,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찾아온 우울증이 만성 우울증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방치했다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계절성 우울증이 찾아온다면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하나라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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